티스토리 뷰

잡동사니

영화 바울 감상평 국내반응

시공자012 2023. 11. 12. 13:40

바울-출처 구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 크리스천 영화지만 모든 가족들이 볼 수 있으면서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바울 감상평

 

아! 바울 사도

 

"...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라며 바울은 간수장과 악수를 하고 의연히 참수형을 받았습니다. 바울에 이 고백이 어디 목회자에게만 국한된 말일까요?

 

울림이 깊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자연광을 사용해 화면은 다소 어룹지만 내용만은 반짝입니다. 대단한 장면은 없지만 사실적이고 현장감이 있습니다.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인물들의 관계에 집중했습니다. 바울과 누가, 누가와 브리스가 아굴라 부부 그리고 숨어 기도하는 초대교회 성도들입니다. 이들의 관계를 성경의 행간으로 읽어간다는 전개방식이 너무 괜찮습니다.

 

이제 바울 서신을 읽을때면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잔상이 임지화 될 것 같기에 말입니다. 앤드류 하얏트 감독은 신실한 개신교 성도일 것 같습니다 진실한 신앙고백 없이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기독교 관련 영화를 많이 봤지만 이토록 울림이 큰 영화는 드물었습니다. 

 

때는 서기 67년(네로황제),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끝내고 재차 로마감옥에 투옥된 시점입니다. 1,2차 토옥상황에서 옥중서신을 기록했습니다. 극중 누가 받아 적던 내용은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쯤 되었으리라. 디모데후서에서 누가는 끝까지 그의 곁에 있다(딤후 4:11)고 했습니다. 

 

흔히 '바울신앙'이라 말합니다. 바울만큼 주님의 마음을 이해한 인물이 또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사랑을 강조했던 바울,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말라(롬13:8)"라고 할 정도로 그리스도 참 사랑을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는 "사랑은 오래 참고"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매질한 간수장의 병든 딸을 위해 기도하던 그의 모습을 보면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낮아지신 주님의 사랑을 빼고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단두대에서 자신의 목을 올려놓던 바울의 모습이 좀처럼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영화 바울 국내반응

영화 바울은 2018년도 개봉된 미국 영화로 국내에선 비록 27만 명의 관람객을 극장으로 데려갔지만 가족영화로서 감동적이고 잘 만든 영화다, 성경을 읽을 때보다 더 많은 상황에 대한 묵상이 되는 영화, 성경을 다시 보게 되는 영화, 복음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다라는 등 많은 리뷰가 달린 영화입니다. 관람객 평점은 829명이 참여하였는데 9.48점이 나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