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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감상평 OST 국내반

시공자012 2023. 11. 11. 18:00

항거 포스터 - 출처 구글

영화 "항거" 감상평

 

"삼월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라는 노래를 기억합니다. 여자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하면서 부르던 것을 듣고 저절로 외웠던 가사입니다. '누나'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누나가 없었던 나로서는 더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도 "유관순"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열사"라는 말보다 "누나"가 더 익숙합니다. 어쨌든 유관순은 일제강점기를 말할 때 '저항'의 아이콘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는 기억 속 유관순열사를 다시 소환했습니다. 제목도 괜찮습니다. 그녀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몸으로 하는 저항뿐입니다. 비록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죽음으로서 항거했습니다. 당시 함께 구금된 다른 이들은 이후 풀려났지만 그녀는 동요에 나온 가사처럼 옥 속에 갇혔어도 만세를 부르다 모진 고문을 당했습니다. 결국 이듬해 가을 고문 후유증으로 옥사하고 맙니다. 

 

3.1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즈음 다니던 이화학당이 휴학이 되자 그녀는 고향 충남 병천으로 내려왔습니다. 4.1일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주도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현장에서 일경이 쏜 총탄에 죽고 그녀는 체포되어 압송됩니다. 

 

영상은 서대문형무소 구금상황을 흑백으로 처리해 암울함과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좁은 여 옥사에 25명이 한방을 씁니다. 서있기도 힘든 비좁은 공간입니다. 열악한 감옥환경은 관객으로 하여금 보는 것만으로도 분노를 유발하기 충분합니다. 감옥 이외 회상 장면들은 컬로롸 처리해 대비효과를 더했습니다. 

 

영상이 주는 메시지는 한마디로 "기억하라"였습니다. 연약한 여성의 저항이었기에 더욱 전하는 메시지가 강력합니다. 구태여 애국심 운운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영화 "항거"의 OST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영웅 유관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해당 영화의 OST에는 여러 가지 감동적인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의 음악들은 감정을 자극하고 영화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OST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항거" (Resistance) - 작곡가 조영욱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감동적인 선율과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유관순의 용감한 항거와 독립운동의 의지를 담은 이 곡은 영화의 주요 장면과 함께 많은 감정을 전달해 줍니다. "눈물의 항거" (Tears of Resistance) - 작곡가 조영욱 영화에서 유관순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표현한 곡으로, 절제된 피아노 연주와 아름다운 현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을 전달합니다. "희망의 노래" (Song of Hope) - 작곡가 조영욱 이 영화에서 유관순과 그녀의 동지들의 희망과 결의를 나타내는 곡으로, 영화의 중요한 장면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현악기와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곡은 감정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다시 태어나서" (Born Again) - 작곡가 조영욱 영화에서 유관순이 겪은 고통과 희생, 그리고 다시 일어남을 나타내는 곡으로, 감정적인 현악기 연주와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한층 깊게 느끼게 합니다.

 

영화 "항거"의 국내반응

 

영화 "항거"는 조민호 감독이 맡았으며 삼일절하면 생각나는 유관순에 대하여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에 대해 10점 만점에 9.39점을 주었습니다. 또한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하여 신념에 대한 이야기,  만세라는 외침의 가장 중요한 힘은 연대였음을, 다소 뻣뻣하나 인물과 투쟁이 가슴에 와닿는다며 대다수의 영화 평론가들은 10점 만점에 6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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